신시장 떠오른 동남아… 웰니스기업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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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동남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장은 K팝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가 높고 젊은층 인구 비중이 커 성장이 기대된다.
업계가 동남아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 지역은 K팝이나 드라마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법과 화장품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웰니스 기업 매나테크는 태국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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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도 높은 유망시장
매나테크, 태국부터 시장 노크
글리코영양소 활용 제품 선봬
한류 붐 타고 K-뷰티도 기지개
아모레·LG 등 수출액 증가세
‘K-뷰티’가 동남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 비중을 낮추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동남아시장은 K팝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가 높고 젊은층 인구 비중이 커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며 7억8000만달러 규모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몇 년간 시장 확대에 주춤했던 업체들은 일상회복으로 다시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매나테크는 글리코영양소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브랜드 ‘루미노베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매나테크 코리아는 “세미나를 통해 글리코영양소에 대한 매나테크의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코스맥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은 자체 개발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제품을 가지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회복 흐름이 본격화하며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꾸준히 성장하는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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