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vs 커리, 5년 만에 ‘빅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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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꼽으라면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35·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들 수 있다.
2009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성한 이후 쭉 한 팀에서 뛰고 있는 커리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정규시즌 MVP 2회 및 챔피언결정전 MVP 1회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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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와 서부 PO 2R 대결
동부 마이애미, 뉴욕에 기선제압
현재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꼽으라면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35·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들 수 있다.
르브론과 커리는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인연도 있다.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도 여전히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가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 5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레이커스와 워리어스 모두 PO 1라운드에서 하위 시드로 참여해 상위 시드 팀을 잡아내는 ‘업셋’을 연출해냈다.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7번 시드로 2번 시드 멤피스를 4승2패로 잡아냈고,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도 6번 시드로 3번 시드인 새크라멘토를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겨냈다. 득점뿐 아니라 팀 공격 전체를 이끄는 르브론의 다재다능함과 커리의 3점슛을 앞세운 폭발력이 얼마나 발휘되느냐에 따라 두 팀의 운명도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부콘퍼런스 8번 시드로 PO 1라운드에서 톱 시드 밀워키 벅스를 무너뜨린 마이애미 히트는 이날 열린 PO 2라운드 1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08-101로 누르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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