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곧 대반격"…교황은 전쟁 끝낼 비밀임무 수행 중

곽상은 기자 2023. 5.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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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예고했었던 봄철 대반격이 이제 임박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비밀 임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전쟁 중 러시아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아동의 귀환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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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예고했었던 봄철 대반격이 이제 임박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맹렬한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름반도 내 세바스토폴의 유류 저장고가 그제(29일) 무인기의 공격을 받고 폭발했습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자국군의 공격이었다고 시인하면서, "이번 공격은 반격을 위한 준비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면서 봄철 대반격이 임박했다고 공언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F-16 등 서방의 전투기 지원이 없더라도 반격을 시작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서방 전투기가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F-16이나 다른 전투기를 지원받기 전에라도 반격을 시작할 겁니다.]

러시아도 격전지인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탄약고를 폭파하고 참호와 요새를 구축하는 등 공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공언하고 있지만 무기 부족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한국에 무기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현재 비공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공개하겠습니다.]

교황은 비밀 임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전쟁 중 러시아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아동의 귀환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조무환)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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