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느껴야 알 수 있는 '尹 방미' 성과? "국민우롱! 대통령 리스크" 말 나오는 이유
- 방미, '사실상' 성공적...정서적 교감 통해 친밀감 높인 것만으로 큰 성과
- 美와 '느낌적·사실상·정서적' 교감 강조?...성과 없었다고 자인하는 것
- 김재원, 최소 당원권 정치 10개월 전망...태영호는 경고 수준일 듯
- 송영길, 檢 자진 출석은 비겁...책임지는 정치인 모습 아냐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경제와 안보 다 잡지 못한 참담한 성적표...진지한 성찰 필요해
- 尹, 미국서 환대받은 건 사실이지만 지지율에서 참혹한 성적표 드러나
- 김건희 여사, 北 인권 발언은 부적절...외교안보 이슈에 관여 안 돼
- 김재원·태영호 징계 수준은 與 지도부 몫 아냐...용산이 판단할 듯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출연)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장커플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난 토요일 날 아주 봄소풍 때 두 분이 또 맹활약 해주셔가지고
◎ 장성철 >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장윤선 > 정말 축하드립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 장윤선 > 특히 저녁 프로가 이렇게 그리고 컬투쇼 이런 프로그램을 넘었다는 게 정말.
◎ 장성철 > 저는 청취율 1위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 자체가 제 일생일대 행운 중에 하나다.
◎ 진행자 > 모든 프로그램에 가서 일생일대의 행운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로.
◎ 장성철 > 그런데 1위 프로그램에 나오는 건.
◎ 장윤선 > 진짜 영광입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다들 청취자들 덕분이고요. 이제 공장 돌려야죠.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서 여야 간 평가가 굉장히 크게 예상했지만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분이 생각하는 종합 성적표,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 좀 꼽아주시죠.
◎ 장윤선 > 장 소장님 먼저 하시죠.
◎ 장성철 > 느낌적으로 보면 사실상 성공적인 회담이 아니었느냐. 어쨌든 양국 간의 최고 지도자가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서 친교와 친밀감을 높인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성과라고 볼 수가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장윤선 > 전생의 인연이 느껴질만큼으로 친밀한 사이였다는 게 이제 확인됐으니까 또 아메리칸 파이 열창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친밀한 그런 정상회담이었다라는 평가는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우리가 가기 전부터 로이터통신 또 워싱턴포스트 또 NBC 그리고 또 기자회견 중에 LA타임스 기자의 질문 등등을 통해서 확인한 내용을 보면 우리의 국익의 관점에서 보면 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 중에 어느 것 하나 잡지 못한 결과적으로 보면 매우 참담한 그런 성적표를 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다음 주, 돌아오는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이 예정이 돼 있고요. 그 다음에 뒤이어서 이어지는 한미일 정상회담, 그리고 또 후쿠시마에서 있겠죠. 이런 등등의 외교일정을 생각해 볼 때 과연 그동안 우리가 주도해 왔던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 외교의 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고 굉장히 위중한 순간을 지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그래도 대통령실에서는 계속해서 양국 간에 친교가 넓어졌고 어쨌든 핵확장억제에 대해서는 보다 더 진전된 안들이 나왔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껴라라고 많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국민들이 대통령실의 얘기를 믿어주시는 게 어떨까, 느낌적으로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느낌적 느낌. 오늘 장 소장님의 포인트는 사실상과 느낌적이신 것 같은데,
◎ 장성철 > 이건 제 말이 아니라 김태효 1차장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다 한 얘기예요. 저는 그쪽의 입장을.
◎ 장윤선 > 진짜 저는 사실 이게 걱정입니다. 우리는 사실상 그리고 느낌적으로 상당한 핵공유라고 생각했지만 워싱턴에서 돌아오기 전에 바로 미국의 에드워드 케이건 백악관 NSC 동아시아 담당 국장이 아니라고 그랬어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 선언은 사실상 핵공유 아니다라고 얘기했고요. 도대체 한국의 대통령실이 핵공유를 뭐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분명히 아니다. 이걸 공유할 수 없다. 셰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거든요.
◎ 장성철 > 논리적인 판단하지 마시고 느낌적으로 생각을 하세요. 좀 제발.
◎ 장윤선 > 아니 그런데 외교는 느낌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요.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발표된 수출 상황 보면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반도체는 41%가 떨어졌어요. 이런 날마다 받아드는 경제 성적표를 가지고 불안해하지 않을 국민들이 없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얘기가 지정학적 리스크, 그것이 곧 바로 대통령 리스크다. 이 대통령 리스크를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그래서 함세웅 신부님 같은 윤석열이라는 십자가를 지고 우리가 골고다 언덕을 지나가야 된다라는 얘기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거든요.
◎ 진행자 > 원래 지배층이 사고 치면 백성이 수습하는 게 대한민국의 유구한 조선반도의 전통이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 장성철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사고치고 오셨다는 표현을 지금 앵커께서 하시는 겁니까?
◎ 진행자 > 지배계급이라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대통령실의 홍보 포인트를 잡는 정무감각이 왜 이런가, 동아일보 단독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부부와 전생의 깊은 인연이 있는 듯,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 진행자 > 이거 얘기 쭉 보니까 제 느낌은 저도 느낌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통령실에서 단독 준 것 같거든요.
◎ 장윤선 > 네,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또 오늘 아침에 태영호 최고위원은 국운이 우리에게 왔다, 또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 장성철 > 정서적인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싶어 하는 그런 대통령실 관계자와 국민의힘 최고지도부의 생각과 판단이 아니겠느냐라는 좀 생각을 해봅니다.
◎ 장윤선 > 그래서 요새 나오는 얘기가 민주당 누가 대변인이 그렇게 논평했던데 우리가 지금 핵인지감수성, 이런 얘기가 막 나오는 상황인 거예요. 저는 그런데 이게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거죠. 왜냐하면 북한은 실제로 실질적인 핵보유 국가로 가고 있고 이 현실적 핵위협을 우리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해서 사실은 전문가들 간에 상당히 치열한 논쟁이 필요한 포인트도 있는 것이고요. 불가능한 영역인데 그것을 마치 가능한 것처럼 막 홍보를 했던 거예요. 전술핵무기 배치라든가 아니면 우리의 자체 핵개발이라든가 이런 등등에 대해서 계속 펌핑을 해오다가 결국 미국 당국자로부터 그게 아니다라는 포인트를 지적을 받으니까 그 다음부터 한 얘기가 느낌적 느낌 이런 얘기를 사실상 핵공유 아니고 느낌으로 받아 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이것은 국민들을 사실상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처사인 것이죠. 국민의 수준을 어떻게 알길래 이런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느냐, 국운이 오고 있다, 전생에 어떻고 이런 얘기를 우리 국민들이 21세기에서 어느 정도나 용인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부분이 정말 심각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왜 이런 걸 홍보포인트로 대통령실에서 뽑는지를 장 소장님 계속 머리를 쥐어뜯고 계시는데 그 다음에 사실상 핵공유 느낌, 뭐 얘기했다가 아니라고 얘기하니까 용어에 집착하지 말라 또 이번에는 이렇게 얘기를 하세요.
◎ 장윤선 > 매우 심각하죠. 매우 심각한 저는 이것을 그냥 말잔치라고 해야 될까요? 말장난 이렇게 하면 너무 또 결례입니까? 저는 무슨 말 하는 것도 두려워요. 이걸 가지고 또 어떻게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할까 라는 생각이 들고, 급기야 무슨 KBS1 라디오 출연진 가지고 비판하는 기사도 오늘 나왔던데 저는 이런 방식으로 메신저를 공격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이냐. 진실을 가지고 사실 보도를 하는 기자들까지 명단을 만들어가지고 균형 어쩌고 얘기하는 건데 저는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 아니냐. 완전히 이명박 정부 시절에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언론 관리하던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 문제 지적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 장성철 >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 못하고 느낌적 사실상 정서적 교감, 이런 것을 강조한다는 것은.
◎ 진행자 > 전생의 깊은 인연
◎ 장성철 > 자신들이 생각을 하더라도 국민들 앞에 객관적으로 어떻게 성과로 내놓을 만한 것들이 없었다라고 저는 자인하는 거다. 자기 고백하는 거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메리칸파이 노래 부르면서 바이든과의 여러 가지 정서적인 교감 친교 친밀도를 높였다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리고 의회에서 연설하면서 정말 몇 십 차례의 기립박수 받으면서 거기에 있는 상하원 의원들이 너무나 호응이 좋았고 정말 감동을 했다. 퇴장할 때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시간이10분 걸렸네 20분 걸렸네 그랬잖아요. 그런 정서적인 교감과 그들에게 마음을 왜 사냐고요. 왜 사요? 그건 우리 국익을 위해서 그러는 거잖아요. 그러면 바이든 앞에서 노래할 때 그리고 의회에서 연설할 때 전 이랬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여러분 저한테 환호해 주시는데 저한테 환호하고 박수 보내는 것보다 여기 앉아 계신 우리 기업인들을 도와주십시오,
◎ 진행자 > 그렇지.
◎ 장성철 > IRA나 반도체법 때문에 여기 있는 기업인들 너무 힘들어합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 그 법안 다시한번 살펴봐 주시고 대한민국 기업인들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선물 하나 주십시오. 제가 더 많은 노력하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원들에게 이렇게 얘기했으면 국민들도 감동하고 또한 다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 진행자 > 정답이다 정답.
◎ 장성철 > 그런데 그걸 못 했잖아요. 그들의 마음을 왜 사냐고요. 우리가 원하는 걸 얻어내기 위해서 그들의 마음을 사는 거잖아요. 저는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 진행자 > 아메리칸 파이 얘기도 소위 50대 60대,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이 아메리칸 파이에 굉장히
◎ 장윤선 > 옛날 노래니까요.
◎ 진행자 > 감동했고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도 이 아메리칸 파이 노래 불렀던 걸 홍보포인트로 굉장히 부각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랑 설전도 벌이고.
◎ 장윤선 > 듀오로 부를 수 있었는데 대통령실이 잘못해가지고 듀오를 못 부르고 대통령이 혼자 불렀다라는 얘기를 페이스북에 해서 또 그게 반국가행위 반국가적 작태, 이렇게 비판받고 있는 건데요. 중요한 포인트는 이런 것 같아요. 앞서 장 소장님 너무 잘 지적을 해주신 것처럼 미국에 가서 그리고 일본에 가서 그 나라에서 환대받은 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돌아와서 우리의 성적표를 보면 매우 참혹한 거거든요. 본인 지지율이 그대로 그거를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국정운영 지지도에서 나타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가 잘못인지 잘 판단을 안 하고 계속 우리한테 너희들이 잘못이야, 국민들이 잘못 보고 있어, 언론이 기사를 잘못 써서 그래, 언론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문제야, 이런 방식으로 계속 포인트를 어긋나서 가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진실을 보지 않고 겉만 때리면서 우리들은 문제가 없다라는 것을 웅변하지만 국민들은 지표를 다 보고 있는 거예요. 경제 상황이 어떤지, 그래서 지금 해법이 뭔지, 저는 그 포인트를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놓치고 있다. 너무 안타까워요.
◎ 장성철 > 결국에는 홍보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방송을 보니까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나와서 방미 성과에 대해서 각 부처별로 차관이나 장관들이 나와서 쭉 설명하더라고요. 이것은 정권 차원에서 홍보를 좀더 강화해야 되겠다라고 판단한 것처럼 보입니다.
◎ 진행자 > 지난 주말부터 현수막도 동네 방방곡곡에 다 붙었습니다.
◎ 장성철 > 그렇죠. 근데 정치권에서요. 탓을 많이 하잖아요. 그때 가장 안 좋은 탓이 뭐냐면 홍보 부족, 우리의 진정성이 안 알려지고 있어, 홍보가 부족해서 그래.
◎ 진행자 > 국민들이 내 마음 몰라줘.
◎ 장성철 > 이게 가장 안 좋은 핑계거든요. 그것을 따라가는 것 같아서 이것도 좀 안타깝습니다.
◎ 진행자 > 댓글 중에 기타하나 동전한잎 옛날 이재성 씨 노래 제목입니다. 딴 얘기 아니고요. 기타하나 동전한잎이라는 노래가 있죠. 그런 얘기가 있고요. 그 다음에 김건희 여사 광폭 행보 보였습니다. 7차례 공식 행보가 있었는데 풀기자단 취재 허용은 단 한 건밖에 없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7건이나 행사가 있었다라는 것도 참.
◎ 장성철 > 그런데 이것은 문제 삼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직 대통령들 영부인들도 외부에 가서 정상외교를 할 때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다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갤러리 관광하고 다른 여러 가지 회의에 참석해서 거기 있는 교민들이나 아니면 관계자들 만나서 격려하고 이런 것들까지도 문제 삼는 것은 과한 비판 같다.
◎ 장윤선 > 저는 그 행보가 어차피 조용한 내조 이런 것은 안 하기로 했다고 봐야 되니까 그건 논외로 친다 하더라도 저는 두 가지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가자마자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와 만나서
◎ 진행자 > CCO,
◎ 장윤선 > 이렇게 당부하면서 신인배우, 신인감독, 신인작가 발굴해서 좀더 관심을 많이 기울였으면 좋겠다라는 정책 얘기한 거고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별도의 보고를 받았다는 것을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이게 쟁점이 되고 그러면 도대체 어떤 경로냐, 국회 운영위 열자라고 하는데 지금 안 열리고 상황이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외통위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26일 날 있었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북한 인권 관련돼서 간담회를 열어요.
◎ 진행자 > 거기서도 굉장히 센 발언하시죠.
◎ 장윤선 >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북한 인권 문제 해결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여러분들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라고 얘기하면서 오토 웜비어 어머니를 위로합니다. 한국 정부의 북한 인권 문제 해결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얘기를 김건희 여사가 해도 됩니까? 대통령이 했다면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이분은 한국 정부관계자가 아니에요. 대통령의 부인, 배우자일 뿐이거든요. 민주당에서 대통령 배우자법을 발의하는 이런 상황까지 오는 것이고 이걸 또 정쟁의 소재거리로 삼겠죠. 중요한 문제는 북한 인권이라는 것은 남북관계에서 굉장히 예민한 문제예요. 예민한 이슈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굉장히 정말 심각한 사안인데 이걸 그냥 툭툭 얘기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앞서서 한국에 있을 때도 북한에 강하게 해야 된다라는 발언해서 이미 논란이 된 바 있었어요. 대통령보다 일정을 더 많이 잡아서 외부 공개 일정을 할 때 나온 발언인데요. 저는 다른 것은 몰라도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대놓고 관여하는 발언을 한다. 이것이 뭐가 문제야, 대통령 부인이 할 수도 있지. 집 안에서는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대외적인 행사에서 이렇게 대놓고 발언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저는 이분은 선출된 권력이 아니에요. 이런 얘기를 하려면 정부의 장관이 되거나 정부의 일원이 되시거나 그렇지 않으면 어떤 선출된 권력, 임명되거나 선출되거나 두 가지 길이 아니면 이런 발언 막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저 부분은 장윤선 기자님 말씀에 동의해요. 대통령 영부인께서 외교적으로 정치적으로 해석될 만한 그러한 얘기들을 하는 것은 더욱더 조심스럽게 하셔야 된다. 장윤선 기자님 말씀이 여러 가지로 타당하다, 이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오늘 내일신문에 보도된 기사에는 어떤 얘기까지 나오냐면
◎ 장성철 > 아니, 언제 그런 것까지 다 찾아봐요? 내일신문까지.
◎ 진행자 > 4월 27일자 기사인데요. 여권관계자는 최근에는 김 여사가 현직 장관들에게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의 관심사항을 이야기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조차 불만이 쌓이게 되면 더 이상 진화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장성철 > 가짜뉴스 아니에요?
◎ 장윤선 > 라고 얘기하겠죠. 그런데요. 실제로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취재할 때 굉장히 조심스러워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자신이 무슨 잘못된 얘기했다가 찍힐까봐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얘기를
◎ 장성철 > 누구한테 찍혀요?
◎ 진행자 > V2.
◎ 장윤선 > 그래서 하여튼 여러 가지 경로로 지금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장성철 > 확인된 건 아닌 것 같아서.
◎ 진행자 > 어쨌든 내일신문 기사가 4월 27일자 기사에 이런 게 있어요. 나름 기사가 취재해서 쓴 기사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모르겠습니다. 또 대통령실에서 가짜뉴스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신문에 이런 보도가 있었다. 그래서 국민의힘 얘기 나왔으니까 김재원 최고위원 윤리위원회. 그 다음에 태영호 김재원 두 분에 대해서 지금 당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김재원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못할 정도의 강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제가 보기에는 최소한 당원권 정지 10개월, 그렇게 되면 내년 국민의힘 총선 공천신청을 하기가 어려워요. 그 정도 나올 것 같고.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는 경고 수준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4.3과 JMS 라는 그러한 SNS상 게재된 문구 관련해서만 징계하겠다라는 거고 김구 선생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논의는 해보겠지만 이건 징계사유가 아니야라고 이제 얘기하는 것을 보면 태영호 의원을 강하게 징계하고 싶어 하는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징계, 경고 정도 나올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실질적으로.
◎ 장윤선 > 총선 때문에 그렇죠. 총선의 선거법상 예비후보 등록이 120일 전에 후보 등록을 해야 되거든요. 특히 지역구 같은 경우는 예비후보 등록부터 시작을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따지면 말씀하신 대로 10개월 1년 당원권 정지를 받으면 총선 출마하기 어려워지는 거고요. 6개월 정도 받으면 총선 출마가 가능해지는 거죠. 12월까지니까 그러면 그래서 당내 취재를 해봤더니 뭐라고 얘기하냐면 6개월 나올 것 같아요라는 얘기합니다. 김재원 최고 6개월, 그 다음에 태영호 최고는 경징계 경고 이런 수준 얘기하는데요. 그런데 또 모른다.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이건 김기현 지도부의 몫이 아니다.
◎ 진행자 > 어차피 용산이다.
◎ 장윤선 > 용산에서 어떻게 판단, 용산이 김기현 지도부로 총선을 치를 거냐라고 판단하면 이렇게 가는 거고 만약에 용산에서 김기현 지도부로 총선 어렵겠다라고 판단하고 김기현 지도부 말고 또 다른 비대위로 해서 대안으로 누구를 세워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둘을 날릴 수가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5.18 이전에 끝낸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5.18에 가까이 가면 안 되기 때문에 이거를 끝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만약에 6개월 하면 당신들 또 욕 먹을 텐데 이렇게 하겠냐, 그런데 우리 당이 그래요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요. 그리고 오늘 김재원 최고가 왔잖아요. 그래서 미리 합의가 된 거냐라고 했더니 아무도 몰랐대요. 당직자도 모르고 지도부도 모르고 김기현 대표도 몰랐다는 거예요. 그래서 당황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그랬더니 사실은 김재원 최고하고 그정도로 당 내부에서 소통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심지어 오늘 명패가 준비가 안 돼 있었다는 거예요. 원래 출석하면 명패를 만들어서 갖다 놓는데 김재원 최고가 명패도 없는데 앉아 있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 장성철 > 그건 말이 안 돼요. 왜냐하면 전날에 당 기조국에서 회의 준비하면서 최고위원들한테 다 일일이 연락을 합니다.
◎ 진행자 > 출석 여부.
◎ 장성철 > 다 확인합니다.
◎ 장윤선 > 근데 그걸 안 했나 보죠. 김재원 최고한테는. 그 얘기를 오늘 제가 들었어요.
◎ 장성철 > 안 할 수가 없죠.
◎ 장윤선 > 근데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 관례가 있다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와 별도로 오늘 브리핑에서 윤리위원장이 무슨 얘기를 했냐면 앞으로 윤리규칙 개정안을 상정했다. 그래서 이걸 의결이 되면 어떤 내용에 따라서 할지 결정하는데 그동안 너무 이게 발언 가지고 문제가 많아서 국민정서와 동 떨어지는 언행을 정리했대요. 그래서 7가지로 구분해서 상정하고 일벌백계 하는 데 포인트가 있다. 그리고 재발방지 하는데도 포인트가 있다. 자기네들은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데 더 앞으로 선거 앞두고 이런 말 못하게 예방적 조처를 세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규정은 만들어지면 계속해서 추가가 될 겁니다. 그 규정 이 규정이 맞나 틀리다 그래가지고 또 논란이 될 거고요. 말을 하나하나 규정해서 말을 못하게 한다, 이건 사실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데. 민주당 상황도 하나 보죠. 오늘 박광온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 인선을 했습니다. 원내지도부 대변인에 김한규 이소영 그 다음에 경제 대변인의 홍성국, 원내수석의 송기헌, 비서실장의 민병덕, 왜 이렇게 인선했고 그 이유가 뭔지 또 민주당내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장 기자님.
◎ 장윤선 > 우선 너무 법조인이 많다. 그래서 왜 법조인을 이렇게 쫙 깔았냐라고 물었더니 그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쏠려 있기 때문에 본인들이 판단하기에도. 그래서 어제 저녁까지 너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송무하는 법조인이 아니고 대체로 전문법조인들이어서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했고 그러면 인선의 제일 원칙이 뭐였냐 그랬더니 말 실수 없는 사람 중심이 됐다. 제일 중요한 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된다는 게 박광온 원내대표의 판단이고 중심이라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분 성격 나왔네.
◎ 장윤선 > 네, 성격이 캐릭터를 이해해달라라는 얘기하고 있고요.
◎ 진행자 > 스스로 그래요? 캐릭터를 이해해달라고.
◎ 장윤선 > 아니요. 박광온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주변에서 그런 얘기하고 있고요. 그리고 국회 취재를 했더니 윤재옥 대표나 박광온 대표나 두 사람의 캐릭터를 생각해 보면 당분간 평화로운 평온해지는 국회가 되겠다. 왜냐하면 둘 다 싫은 소리 하는 거 되게 싫어한대요. 남들한테.
◎ 진행자 > 그럴 수 있을까.
◎ 장윤선 > 그래서 이 퍼스낼리티를 잘 살리면 평온한 국회가 될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박광온 대표는 경제는 민주다. 그러니까 이분이 기재위 되게 오래 했어요. 그리고 취재해 보니까 민생이나 경제에 관심이 굉장히 많고 조용하게 성과를 내고 싶어 한다. 간호법 방송법 그 다음에 경제민생현안과 관련해서 특히 무역,
◎ 장성철 > 송영길 대표 얘기도 해요. 지금 박광온 원내대표 뭐 중요한 것도 아닌데 박광온 원내대표 하는 얘기를 하시면 뭐해요.
◎ 장윤선 > 왜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찌 됐든 중요한 포인트는 두 사람의 캐릭터만 본다면 상당히 다양한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송영길 대표 얘기하시죠. 내일 자진 출석한다면서요.
◎ 장성철 > 내일 갑자기 자진출석한다고 하잖아요. 이건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고 오히려 비겁한 모습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저는 여러 가지 왜 출석할까 고민해보니까 첫 번째 법원을 향한 외침인 것 같아요. 나 수사 협조하고 있고 나 도망 안 가니까 나 구속하지마, 나 적극 협조할게, 그렇게 보이고 검찰을 향해서는 내가 자진 출석했는데 너희들 나 수사 못하지? 수사 제대로 안 된 거지? 수사 정당성 없지? 이런 식으로 검찰을 공격하려고 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지지층을 향해서 하는 외침 같아요. 나 이렇게 정정당당하게 나가서 출석 조사 받는 그러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큰 정치인이야, 이런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나는 돈봉투 사건 몰라요라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거든요. 어쨌든 윤관석 의원이나 이성만 의원 그리고 강래구 감사 이런 사람들이 송영길 대표는 알고 있을 것 같아라는 뉘앙스로 여러 가지 얘기한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계속 부인하고 있다면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살리고 싶어 하는 의도가 포함이 돼 있는 것이다.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 그렇게 비판하고 싶습니다.
◎ 장윤선 > 자기는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혐의부인 입장은 확고하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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