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美하원의원 방한단 접견 "올해 안에 한미의원연맹 창설하자"

정재민 기자 2023. 5.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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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의장은 1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번 뷰캐넌 미국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초당적 하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 등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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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6월 초 방미 추진…뷰캐넌 위원장, 尹 방미 '환상적' 평가도
김진표 국회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5.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의장은 1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번 뷰캐넌 미국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초당적 하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 등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직후인 중요한 시기에 초당적 미 하원의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미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뷰캐넌 위원장은 최근 윤 대통령의 방미를 두고 '환상적'이라고 표현하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전했다.

뷰캐넌 위원장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한미 FTA의 경우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결의안을 지난 2월 통과시켰다"며 "결의문의 중요한 내용으로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월 초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인데, 방미 기간 중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관한 미 의회 의사가 모아지면 양국 간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함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 만큼 미국 방문 시 많은 도움 바란다"고 당부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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