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김선형 더블더블' SK, KGC 꺾고 시리즈 전적 2-2 동률 맞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가 KGC를 꺾고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맞췄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안양 KGC과의 경기에서 100-91로 승리했다.
3쿼터 후반 수비 집중력을 발휘한 SK는 최원혁과 워니, 김선형 등이 공격을 주도했고, 3쿼터 종료 직전 최부경이 오세근을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81-66으로 격차를 벌렸다.
SK가 워니 외에 침묵하는 사이 KGC의 변준형과 먼로, 아반도에게 실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안양 KGC과의 경기에서 100-91로 승리했다. 1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열세에 놓였던 SK는 이날 승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최성원이 17점 3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쳤고, 자밀 워니(28점 17리바운드)와 김선형(23점 10어시스트)도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은 박빙이었다. 최성원-오재현-송창용-최부경-리온 윌리엄스로 변칙 라인업을 꾸린 SK는 1쿼터 중반까지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타임아웃 이후 투입된 워니와 김선형이 득점에 가세하며 25-25로 균형을 맞췄다.
2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허일영의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KGC 박지훈과 배병준에게 3점슛 3방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접전 승부를 이어간 SK는 전반 막판 워니와 최성원의 연속 득점으로 50-47, 근소한 리드를 안았다.
후반에 접어든 SK가 더욱 달아났다.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SK는 최성원과 워니가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 중반 아반도와 변준형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S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후반 수비 집중력을 발휘한 SK는 최원혁과 워니, 김선형 등이 공격을 주도했고, 3쿼터 종료 직전 최부경이 오세근을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81-66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SK에 위기가 닥쳤다. SK는 최원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8점 차(84-66)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변준형의 빠른 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변준형에게만 연속 6점을 허용했고, 이후 T파울로 인한 자유투 1점과 아반도에게 3점슛까지 얻어맞은 SK는 순식간에 한 자릿 수 점수 차로 쫓겼다.
워니가 득점을 올리며 급한 불을 껐지만 KGC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SK가 워니 외에 침묵하는 사이 KGC의 변준형과 먼로, 아반도에게 실점했다. SK는 경기 종료 5분 40초를 남기고 88-8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했던 SK를 구한 건 리그 최고 원투펀치 김선형과 워니였다. 김선형은 드라이브인과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워니는 특유의 플로터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6-8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한편, KGC는 아반도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상대 드롭존 디펜스에 고전하며 시리즈 전적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