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단서 우리 국민과 日국민 구조는 매우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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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내전중인 수단에서 우리 국민 이송시 일본 국민들을 함께 이송한 것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쌓는 계기로써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우리 국민 이송 작전중 일본 국민들을 함께 이송한 것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쌓는 계기로써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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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내전중인 수단에서 우리 국민 이송시 일본 국민들을 함께 이송한 것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쌓는 계기로써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로 수단거주 재외 국민 철수를 위한 ‘프라미스 작전’ 임무 수행자들을 초청해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에서 이도훈 제2차관,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 남궁환 수단 대사, 주은혜 수단대사관 참사관, 이길재 수단대사관 영사 등 6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에서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임무통제관 안효삼 대령, KC-330 다목적 공중급유비행대대장 조주영 중령, 공군 공정통제사 박규동 준위, 육군 707특임여단 박수남 상사 등 14명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재외 국민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도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상황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총탄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직접 교민들을 이송하고 정보를 공유한 남궁환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우리 군 수송기가 10여 개 국가의 영공을 신속하고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애써준 외교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프라미스 작전의 성공은 우리 외교 역량을 보여준 성과”라며 “정부가 미국, UAE, 사우디 등 우방국들과 상호협력하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동시에 “우리 국민 이송 작전중 일본 국민들을 함께 이송한 것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쌓는 계기로써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이 최단 시간 내 작전에 투입돼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우수한 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주었다”며 “해외에서 처음으로 육·해·공군 합동전력이 참가해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격려했다.
남궁환 대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교전이 발생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대사관이 우리 국민들의 마지막 피난처라고 생각하며 대사관을 끝까지 지키며 국민들을 구조했다”고 회고했다.
C-130 수송기 임무통제관 안효삼 공군 대령은 “프라미스 작전은 우리 대한민국이 성공시킨 작전”이라며 “제한된 정보 속에서 작전이 어려웠지만 우리 국민을 위해 우리의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130 임무기장 윤정한 공군 소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부터는 우리 공군이 사우디 제다를 통해 대한민국까지 안전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는 당시 기내 방송을 재연하며 이송 당시 감격스러운 상황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특전사 박수남 육군 상사는 “우리가 총에 맞더라도 꼭 교민을 구출하고 임무를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모두가 갖고 있었다”면서 “작전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혹독한 훈련을 지속해야 하며, 합동 훈련이 더욱 발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대통령실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보실 김태효 1차장·임종득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이충면 외교비서관, 손광제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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