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워니=51점 ‘몰빵농구’ 부활 SK, KGC 꺾고 2승2패[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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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몰빵농구'가 부활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김선형과 워니, 허일영 등의 체력을 비축하며 승부를 걸기 위해서다.
4쿼터 KGC인삼공사가 맹추격해올 때마다 워니와 김선형이 달아나는 득점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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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웅희기자] 서울 SK의 ‘몰빵농구’가 부활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차전을 100-9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경기 내내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져 챔프전 열기를 실감케 했다. 분위기를 달군 선수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다. 김선형은 23점 10어시스트로, 워니는 2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차전 SK의 ‘몰빵농구’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최성원도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날 SK 전희철 감독은 반전을 위해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성원~오재현~송창용~최부경~리온 윌리엄스를 선발출전시켰다. 김선형과 워니, 허일영 등의 체력을 비축하며 승부를 걸기 위해서다. 작전은 주효했다. 이들은 1쿼터 7분 가량을 버텨줬다. 이후 김선형과 워니가 투입됐고, 25-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김선형이 9점을 넣으며 살아났고, 워니와 최성원도 6점씩 더해 50-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김선형에게 워니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워니가 3쿼터에 8점을 몰아 넣었다. 특유의 플로터를 잇따라 성공시킨 워니는 자신의 감각에 감탄, 손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지어보니는 세리머니도 다시 보여줬다. 4쿼터 KGC인삼공사가 맹추격해올 때마다 워니와 김선형이 달아나는 득점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쿼터 막판 드롭존 수비도 KGC인삼공사를 당황하게 했다. 안영준이 없고, 최준용이 빠진 상황이라 길게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허일영을 축으로 해 KGC인삼공사에 부담을 안겨줬다. 리바운드에서도 크게 앞서며 제공권 우위로 주도권을 잡았다. 최성원과 최원혁의 3점포가 터진 것도 컸다. 그간 오재현의 오픈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KGC인삼공사 수비에 균열을 만들지 못했지만, 이날 최성원에 이어 최원혁(3점슛 2개, 8점)의 3점포까지 터지며 KGC인삼공사 수비를 깨트렸다. 전 감독은 “(사이드)오재현, 최원혁 쪽에서 3점슛만 1~2개 터지면 된다”고 말했는데, 그 바람대로 슛이 터졌다. 1차전 ‘몰빵농구’와는 달랐던 점이다.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17점 9리바운드를, SK 천적 렌즈 아반도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마리 스펠맨(9점 2리바운드)과 대릴 먼로(11점 4리바운드)도 워니를 제어하지 못했다.
두 팀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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