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엠폭스 확진자 발생에 방역 강화…전파 차단 총력

김경동 2023. 5. 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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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충남지역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해 천안시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지역에 거주 중인 A씨가 엠폭스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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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엠폭스 방역대책반’ 24시간 가동
시민 대상으로 증상 안내 및 예방수칙 배포

1일 천안에서 충남지역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해 천안시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에서 충남지역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해 천안시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지역에 거주 중인 A씨가 엠폭스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가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류된 접촉자는 없으며 A씨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역 내 감염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부터 ‘엠폭스 방역대책반’ 24시간 가동에 돌입했다. 방역대책반은 현재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배포, 고위험시설 안내 등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기 천안 서북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의료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엠폭스는 주로 환자 또는 의심환자와의 피부 등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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