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정 더욱 커지길”…바이든, 尹 부부에 건넨 선물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5. 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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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떠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로부터 선물받은 사진첩.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로부터 사진첩을 선물로 받았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사진첩은 한미 정상 부부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부터 3박4일 간 워싱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을 함께 소화하며 교분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진첩에 동봉된 친필 메모에서 “윤 대통령님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 사진첩은 윤 대통령이 같은달 27일 보스턴으로 이동하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출발하기 직전 전달됐다. 윤 대통령은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숙소로 제공된 블레어하우스(영빈관)를 떠나며 방명록에 “트루먼 대통령께서 70년 전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역사적 결단을 내리신 블레어하우스에서의 뜻깊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블레어하우스는 미국의 제33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한때 집무실을 겸해 머물렀던 곳이다.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미군의 6‧25전쟁 참전을 결정해 70년 한미 동맹의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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