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위한 플랫폼" 방미 성과 부각…논란 차단도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실은 '한국형 확장억제'를 구체화한 워싱턴 선언이 이번 방미의 핵심 성과라고 연일 강조하며, 정상회담 결과가 미래세대에도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논란 차단에도 부심하는 모습인데요.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빈방문 이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안보와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의 성과를 청년 세대와도 연결시켰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 미래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교류를 보다 활성화할수록 청년들에게 취업 등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북핵 대응 논의를 위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 NCG 신설 내용을 담은 워싱턴선언이 이번 방미의 최대 성과라고 재차 부각했습니다.
나토의 핵기획그룹 NPG가 연간 1회, 29개국이 한꺼번에 협의를 하는 것과 달리, NCG는 연간 4회 이상 한미 양국간의 일대일 협의체라는 점에서 더 긴밀한 북핵 대응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언론 기고문에서 미국 일방이 아닌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 체계로의 진화라면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이후 중국에서 회담 결과에 대한 비판적 반응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추가 논란 확산 차단에도 나섰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 관계, 한러 관계에 대해 "이들은 우리의 오래된 이웃국가"라며, 상호 존중하면서 국제 규범만 준수한다면 어떠한 협력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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