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도 안 되나’…계속된 실수+실점 원흉, 토트넘 주전 센터백 ‘평점 3 혹평’

박건도 기자 2023. 5. 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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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풀타임을 뛴 다이어에 평점 3을 주며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23)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볼 소유 상황에서 기본적인 것을 챙기는 것도 애먹었다"라고 분석했다.

벤 데이비스(29)와 페드로 포로(23), 크리스티안 로메로(23)마저 10점 만점에 평점 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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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닝 스탠다드'는 다이어의 리버풀전 경기력에 평점 3을 주며 혹평했다.
▲ 토트넘 수비의 불안 요소로 지목된 에릭 다이어.
▲ 디오고 조타에 결승 실점을 내주며 패한 토트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결정적인 실수로 팀의 실점 원흉이 되기 일쑤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졌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해리 케인도 40분 추격골을 기록했다.

공격진은 제 몫을 다했지만, 계속된 수비 불안으로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현지 매체도 연일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는 단 1승(3무 3패)에 그쳤다. 어느새 6위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2경기 승점 63)에 승점 9 뒤처졌다.

부진 원흉 중 하나로 주전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29)가 꼽혔다. 매 경기 애매한 위치선정과 소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수에 공간을 내줬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25)에 손쉬운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5)도 각도가 완전히 열린 상황에서 때린 슈팅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 3골을 넣고도 패배한 토트넘. 망연자실한 선수들.
▲ 경기 막바지 패스 실수를 범한 모우라, 위로하는 케인.

리버풀전에서도 혹평받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풀타임을 뛴 다이어에 평점 3을 주며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23)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볼 소유 상황에서 기본적인 것을 챙기는 것도 애먹었다”라고 분석했다.

나머지 수비들도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벤 데이비스(29)와 페드로 포로(23), 크리스티안 로메로(23)마저 10점 만점에 평점 5에 그쳤다.

제 몫을 다한 공격진은 호평받았다. 매체는 득점을 기록한 케인과 손흥민에 각각 평점 8을 줬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했다. 두 번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대체로 운이 나쁜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케인에게는 “멋진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몇 개의 패스는 가히 환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 패배 속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빛났던 케인과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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