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은행체계 건전…퍼스트리퍼블릭 최소비용 해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재무부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부실 우려가 가장 적은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해결됐다며 고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소식과 관련해 "재무부는 예금보험기금이 가장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모든 예금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 기관(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해결돼 고무적이다"라고 입장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예금보호 확신하고 신용공급 신뢰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미국 재무부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부실 우려가 가장 적은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해결됐다며 고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소식과 관련해 "재무부는 예금보험기금이 가장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모든 예금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 기관(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해결돼 고무적이다"라고 입장을 냈다.
이어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예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또한 은행 시스템이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이란 본연의 역할을 지속한다는 점을 신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이날 새벽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해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입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자산은 3월 말 기준 2천330억달러(약 312조4천500억원)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예금보험으로 보호되지 않은 예금이 많고 저금리 대출에 노출돼 있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다음으로 파산 가능성이 가장 큰 은행으로 여겨져 왔다.
미국 11개 대형은행의 긴급 수혈로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1분기에 빠져나간 예금이 1천억달러를 넘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기설이 다시 불거졌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이 금융 전반에 대한 위기로 번질 것을 우려한 당국이 개입에 나섰고 결국 강제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