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건설, 1조5000억 규모 울산 교동 재개발사업 수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1. 20:27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울산에서 초대형 재개발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1일 현대건설과 함께 지난달 30일 열린 울산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 사업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 중구 교동 일대를 지하 4층~지상 29층, 48개동 총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5420억원(양사 지분율 각 50%)에 달한다.
해당 사업지는 10개의 공공기관이 있는 우정혁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향후 21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도 계획돼 있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조합에 단지 설계 콘셉트로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를 제시한 바 있다. 단지 디자인에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용산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가 참여했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과 대형 입주민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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