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만난 美하원단, 한미의원연맹 창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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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이 오는 6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지난 2월 통과시켰고, 미국 하원은 4월 발의, 같은달 상원이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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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방미 환상적이었다" 평가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이 오는 6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장은 1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번 뷰캐넌(플로리다·공화당) 미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초당적 하원의원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의원단은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 등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한미 양국은 70년간 한미동맹을 성공한 동맹으로 만들면서 서로 큰 도움을 받았고, 특히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지난 2월 통과시켰고, 미국 하원은 4월 발의, 같은달 상원이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초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방미 기간 중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관한 미 의회 의사가 모아지면 양국 간 문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함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만큼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뷰캐넌 위원장은 공감을 표하면서 "민주주의 분야에서 한미가 함께하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의장을 미국에서 뵙기를 기대한다. 매카시 의장과 제가 힘을 합치면 더 멋진 파티를 열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노마 토레스·클라우디아 테니·안나 폴리나 루나·존 러더포드·카를로스 히메네즈·제니퍼 곤잘레스-콜론·테리 스웰 하원의원과 셰릴 존슨 하원 사무총장 및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한기호 국방위원장, 김석기·신원식·김병주 의원과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미 하원 방한단은 이날 접견 전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 '환상적'이었다는 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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