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만난 美하원단, 한미의원연맹 창설 공감

임종명 기자 2023. 5. 1.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이 오는 6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지난 2월 통과시켰고, 미국 하원은 4월 발의, 같은달 상원이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尹, 방미 환상적이었다" 평가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이 오는 6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장은 1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번 뷰캐넌(플로리다·공화당) 미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초당적 하원의원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의원단은 한미의원연맹 및 미한의원연맹 창설 등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한미 양국은 70년간 한미동맹을 성공한 동맹으로 만들면서 서로 큰 도움을 받았고, 특히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지난 2월 통과시켰고, 미국 하원은 4월 발의, 같은달 상원이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초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방미 기간 중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관한 미 의회 의사가 모아지면 양국 간 문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함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만큼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뷰캐넌 위원장은 공감을 표하면서 "민주주의 분야에서 한미가 함께하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의장을 미국에서 뵙기를 기대한다. 매카시 의장과 제가 힘을 합치면 더 멋진 파티를 열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노마 토레스·클라우디아 테니·안나 폴리나 루나·존 러더포드·카를로스 히메네즈·제니퍼 곤잘레스-콜론·테리 스웰 하원의원과 셰릴 존슨 하원 사무총장 및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한기호 국방위원장, 김석기·신원식·김병주 의원과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미 하원 방한단은 이날 접견 전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 '환상적'이었다는 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