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두 자릿수 득점…7시즌 연속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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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일곱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해낸 손흥민,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팀은 패했고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까지 일어났습니다.
정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료의 로빙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듭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손흥민의 영리한 움직임이 빛났습니다.
시즌 리그 10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은 3시즌 연속 득점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은 후반 추가시간엔 프리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내 불안했던 수비진이 또다시 실점하면서 결국, 3 대 4로 졌기 때문입니다.
[라이언 메이슨 / 토트넘 감독대행]
"우리가 왜 그 위치(6위)에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특히 킥오프 이후 15분(3실점)이 좋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엔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손흥민이 역습하는 상대 선수를 손을 써서 막자, 영국 방송 해설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마틴 타일러 /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자]
"무술(martial arts)을 하고 있네요."
모든 동양인이 태권도, 쿵후 등 무술을 한다는 인종차별적 시각이 담긴 말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토트넘 팬들은 "인종차별적이고 불쾌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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