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놓칠라…아산-수도권 광역M버스 개통

임홍열 2023. 5. 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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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각 자치단체가 인구 유입을 위해 사활을 거는 가운데 대학이 밀집한 아산시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첫 개통했습니다.

대학생과 취업 청년층의 통학과 출퇴근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인데, 수도권 전철 환승에 이어 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남도와 아산시, 평택시가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M버스를 개통했습니다.

노선은 아산 순천향대에서 배방역, 공주대 천안캠퍼스, 평택 지제역까지로 정차장 10개에 이동 시간은 80분 안팎입니다.

충청남도와 경기도 사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된 노선으로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통학이나 출퇴근 편의성입니다.

41인승 전용버스 3대가 통학과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하루 왕복 18차례 운행되고 순천향대와 천안의 한국기술교대, 공주대 천안캠퍼스 앞에서 승하차가 가능해 전철 이용 시 긴 환승 대기와 도보 이동시간을 줄였습니다.

입석 없는 좌석제도 큰 이점입니다.

[김차니/순천향대학교 학생 : "(전철을 타면) 사람이 많이 내리는 데가 수원이나 천안 이런 쪽이다 보니까 제가 앉아서 갈 수가 없어요, 집을. 그런데 버스는 좌석형이고 지정석이니까 아무래도 편하게..."]

이용 요금도 전철 요금보다 3백원 가량 싼 2천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서울을 오가는 유동인구가 하루 5만 명 정도 됩니다. 이번 M버스 개통을 통해서 통근과 출근길에 다양성과 편리성을 도모했으면..."]

하지만 기존 전철역과 노선이 일부 중복돼 수요가 불충분하다는 이견도 있어 3개월 뒤 수정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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