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협력 이끈 최태원의 '그린 리더십'

김영권 2023. 5.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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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스토리를 넘어 글로벌 스토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방문한 미국에서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통해 양국간 '윈윈'을 통한 글로벌 스토리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당 투자와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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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주요 행사 참석
SK,그린 비즈니스 분야 성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SK그룹 제공
"파이낸셜 스토리를 넘어 글로벌 스토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방문한 미국에서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통해 양국간 '윈윈'을 통한 글로벌 스토리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두루 참석했다. 이 기간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들과 함께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양해각서(MOU)가 3건 포함됐다.

특히 해당 투자와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SK E&S와 플러그파워는 이번 정상회담 기간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SK지오센트릭이 지난해 3월 55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의 경우 지난해 10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 중이며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는 최태원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스토리'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토리는 최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로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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