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로 하랬는데" 임영웅, 인성 다 드러났다.. 미담 제조기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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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임영웅의 또 다른 미담이 추가됐다.
그러면서 그는 "임영웅은 매번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미담을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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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임영웅의 또 다른 미담이 추가됐다. 마음씨까지 '히어로'인 임영웅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과거 임영웅과 함께 군 생활을 했다는 후임 A씨.
A씨는 "2012년 뜨거운 여름 육군 3사단 백골 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며 "늦은 나이에 입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임영웅이) 여유롭게 다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영웅은 매번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미담을 전한 것.
구체적은 일화에 대해 A씨는 "어느 날은 높은 간부가 부대에 급습해 다들 당황할 때 깔끔한 브리핑을 해 포상도 받았다"면서 "또 소초 막내인 내게 다가와서 간식과 함께 군 생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요령을 나누고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줬다"며 "임영웅은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쳐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온라인은 임영웅의 미담으로 물들고 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앞서 임영웅은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 사양에 이어 고령의 팬을 위해 직접 치료비까지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 최근엔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한 일화가 화제가 됐기도.
이후 임영웅은 최고급 축구화를 비롯해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 사인까지 손수 보냈다고. 또한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은 본죽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와 관련해 "임영웅은 비밀로 해주길 바랐지만, 이번 선행은 도저히 비밀로 하지 못하겠더라"며 "영웅아 미안.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 못 지켰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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