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올 수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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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멍거 부회장은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은행들이 상업부동산 부실 대출에 노출돼 있다"며 "2008년 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은 이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며 "미국 은행들이 악성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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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멍거 부회장은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은행들이 상업부동산 부실 대출에 노출돼 있다"며 "2008년 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은 이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며 "미국 은행들이 악성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타격 받아 공실률이 상승했다. 멍거 부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자 부동산 대출이 엄격해졌다"며 "당장 6개월 전에 비해 시중은행들은 대출 조건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붕괴 위기에 직면한 이유"라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은 "사무실 건물과 쇼핑센터, 기타 부동산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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