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갚는다' 흉기 난동 부린 60대 중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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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숨지게 하고, 두 명을 다치게 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중국인 남성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오늘 오후 2시쯤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돈 문제로 다투다, 그 자리에 있던 60대 중국인 남성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같이 있던 4,50대 남성 두명에게도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휘둘러 크고작은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설현장 일용직을 하다 만난 사이로, 가해자는 숨진 60대와 중상을 입은 50대가 수백만 원의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문 너머로 범행을 목격한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 남성을 조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956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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