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8개 비결? 고려대 주희정 감독 “링을 봐라”

안암/최서진 2023. 5. 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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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3점슛을 강조하지는 않았으나, 링을 보라는 조언은 3점슛 18개를 만들어냈다.

3점슛에 대해 묻자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이 오전에 수업이 없을 때 슛 연습을 하고 있고, 야간에도 자율적으로 나가 훈련하고 있다. 경기 전에 3점슛을 강조하지는 않았다. 늘 지역방어나 대인방어에서 공을 잡기 전에 링을 보라고 강조한다. 선수들이 링을 보니까 적시 적소에 잘 터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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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최서진 기자]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3점슛을 강조하지는 않았으나, 링을 보라는 조언은 3점슛 18개를 만들어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91-51로 승리했다.

주희정 감독은 “외곽슛이 잘 터져줘서 손쉽게 갔던 것 같다. 상대가 지공을 했는데, 맞추지 않고 우리 농구를 빠르게 해서 점수 차가 많이 났다. 전반에 턴오버가 많이 나왔지만, 수비는 잘했다. 수비에서 활로를 찾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고려대는 박무빈, 윤기찬의 3점슛 5개 포함 18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 성공률이 58%(18/31)에 달했다. 전반은 9개 실책을 범했지만, 후반 들어 4개로 줄였다. 또한 리바운드에서 49-26으로 완전하게 우세했기에 더 많은 공격 기회(고려대 70번, 명지대 59번)를 챙길 수 있었다.

3점슛에 대해 묻자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이 오전에 수업이 없을 때 슛 연습을 하고 있고, 야간에도 자율적으로 나가 훈련하고 있다. 경기 전에 3점슛을 강조하지는 않았다. 늘 지역방어나 대인방어에서 공을 잡기 전에 링을 보라고 강조한다. 선수들이 링을 보니까 적시 적소에 잘 터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3점슛 5개를 꽂은 윤기찬 활용에 대해 주희정 감독은 “MBC배는 (박)무빈, (문)정현, (양)준이 없기 때문에 (윤)기찬이를 슈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민수가 뇌진탕 증세로 잠시 빠져있는데, 민수랑 (이)동근이를 활용해 빠른 농구를 하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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