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중 안전펜스 손괴·경찰 폭행’ 민주노총 조합원 4명 체포

노동절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노동개악 저지 5.1 총궐기 2023 세계노동절대회를 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1일 근로자의날(노동절) 마무리 집회 도중 안전펜스를 손괴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민주노총 조합원을 체포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삼각지 파출소 앞에서 노동절 마무리 집회 중 경찰이 설치한 안전펜스를 손괴하고 근처에 있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안전 펜스 손괴와 경찰 폭행을 지시하거나 적극 가담한 다른 조합원들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5·1 총궐기 세계 노동절대회’를 개최했고, 집회를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헌법재판소·서울고용노동청 등 세 방향으로 나눠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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