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팔아야 할 선수들만 수두룩…손흥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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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선수들 중 대다수가 매각 대상으로 지목됐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확실한 기회가 있을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아시아와 한국에서의 인기 덕에 상업적 가치도 훌륭하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데리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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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 중 대다수가 매각 대상으로 지목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극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 준우승에 도전했던 것처럼 이전의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의 경기력에 결과까지 챙기지 못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는데, 7위 아스톤 빌라와 8위 브라이튼에 언제든지 6위 자리를 내줘도 이상하지 않다.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감독의 전술 탓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도 토트넘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의심의 시선은 사령탑이 아닌 선수들에게 향하는 중이다.
실제 토트넘에는 기량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 많다.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 등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일정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에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어떤 선수들을 매각하고 어떤 선수들을 지켜야 하는지 분류했다.
매체는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를 모두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요리스를 제외하면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매체는 라이언 세세뇽과 이반 페리시치도 팀을 떠나야 한다고 짚었다.
미드필더들은 대부분 남아야 한다고 했다. 파페 사르 정도만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모두 팀에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격진에서는 케인이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토트넘은 그런 케인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힘든 팀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1억 파운드(약 1,685억)를 번다면, 이를 팀 리빌딩에 사용해야 한다”라며 케인의 이적료를 팀 리빌딩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남아야 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확실한 기회가 있을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아시아와 한국에서의 인기 덕에 상업적 가치도 훌륭하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데리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들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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