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봄꽃시기 방문객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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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를 찾은 봄꽃시기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례군이 지난달 27일 KB국민카드, KT,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유동인구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산수유꽃과 벚꽃 개화시기(3월)의 유동인구와 소비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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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를 찾은 봄꽃시기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례군이 지난달 27일 KB국민카드, KT,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유동인구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산수유꽃과 벚꽃 개화시기(3월)의 유동인구와 소비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구례군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산수유꽃축제와 군 축제로 승격된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3월에 연달아 열리면서 봄꽃 개화 시기(3월) 방문객은 2022년 60만 명에서 2023년 10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80%가 증가했다.
관광객 소비는 2022년 170억 원에서 2023년 2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8%가 증가했다.
특히 유튜브, SNS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개화기간 중 음식업종에서는 전년 대비 약 25억(45%)이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남 22개 시군 중 유입인구 소비 1위를 기록하는 등 구례에 대한 관심과 방문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연령별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20~30대 연령층 및 체류형 방문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올해 산수유꽃과 벚꽃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정책 전반을 모니터링하여 효과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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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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