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절망' 케인, "순위는 거짓말 안 해…지금 순위 마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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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9)이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경기 무승(1무 3패)과 함께 16승 6무 12패(승점 54)로 6위에 위치했다.
전반 40분 케인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32분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3분 히샬리송의 득점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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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29)이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경기 무승(1무 3패)과 함께 16승 6무 12패(승점 54)로 6위에 위치했다.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맡았다.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가 좌우 윙백에 섰으며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3백 짝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오버랩 됐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커티스 존스,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즈, 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페널티킥)에게 골문을 열어주며 일찌감치 3실점을 내줬다. 뉴캐슬전에서의 전반 21분 만에 5실점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우 충격적인 스코어였다.
달랐던 점이 있다면, 그대로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반 40분 케인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32분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3분 히샬리송의 득점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수비 불안이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루카스 모우라가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이를 가로챈 디오구 조타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렇게 3-4로 패배하고 말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처음 20분은 끔찍한 시작이었다. 분명히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다. 우린 지난 3경기에서 (똑같이) 경기 초반에 실점을 헌납했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순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있는 현재 위치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린 몇몇 환상적인 선수들과 (경기에서) 환상적인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팀으로서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을 극복할 방법과 원정에서 초반에 잘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순위는 마땅하고, 순위가 말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15실점을 헌납했다. 케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보기에 문제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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