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보여" 차은우, '故문빈'보낸後..행사 중 눈물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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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멤버이자 절친이었던 고 문빈을 떠나보낸 후 태국행사에 참석한 차은우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차은우가 멤버 고(故) 문빈을 떠나보낸 가운데 예정대로 태국 행사에 참석했다.
고 문빈과 차은우는 비슷한 성격으로 각별했던 사이.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는 팬들과 지인들을 위해 고 문빈의 추모 공간을 마련한 가운데, 지난 24일 아스트로 차은우는 이 곳을 방문해 손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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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아스트로 멤버이자 절친이었던 고 문빈을 떠나보낸 후 태국행사에 참석한 차은우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차은우가 멤버 고(故) 문빈을 떠나보낸 가운데 예정대로 태국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레스티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과 태국 간의 문화교류 행사로 양국의 메인 아티스트와 VIP, 게스트 분들, 그리고 많은 팬분들이 함께하는 KonnecThai 행사에 아티스트 차은우는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던 바.
이어 “이는 판타지오와 차은우 그리고 주최 측이 심도 깊게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으로 KonnecThai가 더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후 자신을 기다려줬을 태국팬들을 위해 그는 현장에서 tvN 드라마 '라켓소년단' OST 솔로곡인 'Focus On Me'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노래를 부르는 차은우의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온 것.
영상 속에서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안쓰럽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노래 가사 중 '내게 기대도 돼 잊지마 널 응원할 한사람', '작은 내 소리 들린다면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 등 가사가 들어가 있다.이에 누리꾼들은 혹시 그가 얼마 전 떠나보낸 친구 고 문빈에게 하고싶었던 말이 아니겠냐는 추측이다.
고 문빈과 차은우는 비슷한 성격으로 각별했던 사이.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는 팬들과 지인들을 위해 고 문빈의 추모 공간을 마련한 가운데, 지난 24일 아스트로 차은우는 이 곳을 방문해 손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다. 잘 자고 있어?"라며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는 글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달나라에선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문빈의 가족들을 신경쓰고 돌보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은우 너무 힘들어보인다", "제발 은우 스스로도 회복할 시간 갖길", "팬들이 기다리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고 문빈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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