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發에 펀드시장도 흔들리나...8종목 중 1개 이상 편입 상품 95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매물로 국내 상장 '8종목'이 처참히 무너지면서 이를 담은 펀드들을 향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100개 가까운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는 전체 10개 중 1개가 최소 1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하한가를 맞은 대성홀딩스,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가운데 한 곳에라도 투자한 국내 설정 일반 공모펀드는 95개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입비율 1% 안돼 큰 손실 없어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하한가를 맞은 대성홀딩스,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가운데 한 곳에라도 투자한 국내 설정 일반 공모펀드는 95개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초 기준이라 리밸런싱(편입자산 재조정)이 이뤄졌다면 현재와 차이는 있겠지만 그 규모를 짐작해볼 수는 있다.
두 종목을 함께 담은 상품이 49개로 가장 많았다. 한 종목을 포함한 펀드는 37개, 4종목을 담은 펀드는 4개, 3종목과 5종목을 편입한 펀드는 각각 3개, 2개였다.
ETF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제 703개 상품 가운데 69개(9.8%)가 적어도 1개 종목을 보유했다. 1개와 2개 종목 보유 상품이 21개씩으로 제일 많았다. 5개 종목을 담은 ETF도 4개나 됐다.
각 종목 편입비율이 1%를 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펀드 자체를 흔들 정도의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제가 된 종목 중 총 5개를 담은 'KODEX·TIGER·ACE 코스피'와 'KODEX 코스피TR' 등 4개 상품의 지난달 24~28일 평균 손실률은 2.25%로 이 기간 코스피 하락률(2.07%)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럼에도 운용사들은 투자자 신뢰를 상실하지 않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무엇보다 대형 붕괴사고로 지난해 초 주가가 곤두박질친 HDC현대산업개발이나 횡령 사태로 주권매매 거래까지 중단된 오스템임플란트 때와 달리 관련 종목이 8개나 된다는 점이 골칫거리다. 여러 펀드에 흩뿌려져 있고, SG증권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졌다는 사실 이외에 이렇다 할 공통점도 없는 터라 한 번에 들어내기도 곤란한 실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