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억’ 조항 삭제…맨시티, ‘44경기 50골’ 괴물 붙잡는다

박건도 기자 2023. 5. 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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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스트라이커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2)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527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을 삭제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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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럼전 득점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골째를 기록한 홀란드.
▲ 프리미어리그를 폭격 중인 득점 기계 홀란드.
▲ 아스널전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트린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괴물 스트라이커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2)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527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을 삭제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득점 기계의 잠재력은 확실했다. 홀란드는 지난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옷을 입었다. 독일 무대를 폭격한 데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맹활약 중이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에서 3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득점 단독 선두다. 케빈 더 브라위너(31)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16도움을 올리며 리그 전체에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만에 역사를 썼다. 홀란드는 지난 30일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페널티킥 골을 작렬했다. 시즌 34호골로 1993-94시즌 앤디 콜,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함께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
▲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

소속팀 맨시티는 홀란드를 붙잡으려 한다. 홀란드의 드림 클럽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잘 알려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지난여름 도르트문트에서 5,1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활용해 홀란드를 영입했다”라며 “다른 구단이 유사한 조항을 이용할 수 없도록 열을 올리고 있다. 2024년에 활성화될 예정인 1억 5,000만 파운드 방출 조항을 없애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승승장구 중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우승 경쟁권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결승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정조준하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 첫 시즌에 50골을 몰아치며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다했다.

한편 홀란드는 맨시티의 잔여 6경기 중 한 골만 넣으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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