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사 향해 한동훈 "상식 맞는 결정하는 게 검사 임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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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신임 검사 76명에게 "직업에 충실한 게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상식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다'는 프랑스 대문호 볼테르의 말을 인용해 "상식적인 결정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게 되실 것"이라며 "비법은 저도 모릅니다만 적어도 많이 읽고 많이 노력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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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옳은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서울=뉴스1) 황두현 임세원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신임 검사 76명에게 "직업에 충실한 게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옳은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검사의 임무"라며 이처럼 말했다.
한 장관은 '상식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다'는 프랑스 대문호 볼테르의 말을 인용해 "상식적인 결정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게 되실 것"이라며 "비법은 저도 모릅니다만 적어도 많이 읽고 많이 노력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일도 경험과 실력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잘하고 싶어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일하면서 또 더 잘하게 되니 자기 일이 더 재밌어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원석 총장은 "검사는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 총장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이 해야 할 일은 반듯하고 제대로 해내야 한다"며 "하지 않아야 할 일은 철저하게 삼가는 것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유능한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이라는 독일 문호 괴테의 말을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말고 멈추거나 그만두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신규 임용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6개월간 교육·훈련을 마친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된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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