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동 고양이 사육장서 불…고양이 19마리 폐사, 3명 긴급 대피

김종구 기자 2023. 5.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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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양이 사육장 화재 현장.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 고양이 사육장에서 화재가 빌생해 고양이 19마리가 폐사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부천 원미동 3층짜리 고양이 사육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육장 3층에 있던 고양이 19마리가 폐사했고 건물 내부 20㎡가 타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건물 관리인과 건물주 등 3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육장 옆에 사는 주민은 “갑가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명과 펌프차 등 차량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3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사육장 관리자는 “문 앞 전선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심해 1층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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