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M버스 '시동'… 2000원으로 천안·아산서 수도권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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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꿈꾸는 충남과 대전, 서울을 있는 광역교통망이 충남형 M버스의 개통과 함께 시작됐다.
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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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꿈꾸는 충남과 대전, 서울을 있는 광역교통망이 충남형 M버스의 개통과 함께 시작됐다.
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출퇴근이나 통학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 이동 인구가 약 5만여 명에 달해 이들의 이동상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시작된 M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천안시청, 한기대, 공주대, 대흥리, 안궁리,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도는 노선의 이용 현황을 지속 관찰·분석해 이용 반응에 따라 운행 횟수를 늘리거나 추가적인 노선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에서 서울 강남역·남부터미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 대전권과 대도시권 광역 급행 노선 등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노선의 경우 이용요금이 성인 기준 2000원으로, 30분 이내 무료 환승할 수 있고, 지제역에서 SRT도 이용 가능해 충남 서북부와 수도권을 오가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대중교통의 한 수단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노선을 개통하는 과정에서 평택에 서너 정류장이 늘며 이동 시간 단축적인 부분은 아쉬운 면이 있지만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노선을 운영하며 보완해 나가겠다"며 "주민들과 학생들이 서울을 오가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광역 교통망을 재구축 해서 대전과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데 있어 노력하겠다"며 "서해선과 경부선을 잇는 7.2㎞ 구간도 제대로 연결해 사통팔달이 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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