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3명 목숨…호주 13세 소년 한밤 중 훔친 차 몰다가 `꽝`

정래연 2023. 5.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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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13세 소년이 훔친 차를 몰다가 다른 차들과 충돌해 3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45분께 퀸즐랜드주 메리버러에서 13세 소년이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훔쳐 운전하다 3명의 여성이 타고 있던 홀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홀덴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9세, 17세 여성 2명이 사망했으며 마쓰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2세 간호사 역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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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 경찰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에서 13세 소년이 훔친 차를 몰다가 다른 차들과 충돌해 3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45분께 퀸즐랜드주 메리버러에서 13세 소년이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훔쳐 운전하다 3명의 여성이 타고 있던 홀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홀덴 승용차는 또 다른 마쓰다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홀덴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9세, 17세 여성 2명이 사망했으며 마쓰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2세 간호사 역시 사망했다. 또 홀덴 승용차에 타고 있던 23세 여성 1명은 현재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반면 사고를 일으킨 13세 소년은 발목에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이 소년은 사고가 일어나기 2시간 전에 벤츠 차량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 소년을 체포했으며 사고 당시 해당 벤츠에 다른 사람이 타고 있지는 않았는지 조사 중이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스추크 퀸즐랜드주 총리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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