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1호 정책은 ‘누구나 토익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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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직속 청년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가 오늘(1일) 출범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출범식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데 우리 당에서 지금 가장 아픈 손가락은 바로 청년 문제"라며 "여러분이 정책 대상자면서 동시에 정책 입안자가 돼야 수요와 공급이 일치된 모습으로 정책이 만들어지고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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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직속 청년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가 오늘(1일) 출범했습니다. 1호 정책으로는 토익(TOEIC) 시험 성적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누구나 토익 5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참여하는 김병민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출범식 겸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내년 총선 때까지 2·3호 등 청년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면서 청년들에게 집권 효능감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1호 정책인 ‘누구나 토익 5년’과 관련해서는 “현재 공무원 시험 등에서 외국어시험 사전등록 시 2년이 아닌 5년으로 확대해 인정하고 있고, 이를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하도록 시스템을 정비 중”이라며 “취업준비생이라면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지원 시 차별 없이 누구나 토익 유효기간을 5년으로 확대 적용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정책회의를 진행하고 회의 결과를 토대로 격주 금요일마다 청년정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은 “주간 회의에서 먼저 청년정책 의제를 발굴·선정하고, 그 내용을 즉각 발표하는 게 아니라 당정 회의를 거쳐 현실 가능성을 검토하고, 청년정책네트워크 의결을 거쳐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가 끝나갈 무렵 국민의힘 청년정책을 대표하는 공약들이 10~20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는 오늘 총 17명으로 당 최고위원회에서 구성 의결을 마쳤고, 이 중 12명은 ‘2030세대’입니다.
김기현 대표와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도 함께 합니다.
또 향후 청년정책 해커톤대회로 공개 선발될 청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김 대표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6명도 선발되면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출범식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데 우리 당에서 지금 가장 아픈 손가락은 바로 청년 문제”라며 “여러분이 정책 대상자면서 동시에 정책 입안자가 돼야 수요와 공급이 일치된 모습으로 정책이 만들어지고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집권당의 청년 정책을 처음 설계하고, 그 설계를 실천해서 집행하기까지 총괄할 수 있는 그런 컨트롤타워가 되길 바란다. 그 성공 모델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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