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에 민주노총 4명 체포…안전펜스 손괴·경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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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을 맞아 열린 도심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일 오후 5시께 서울 용산구 삼각지 파출소 앞에서 노동절 마무리 집회 도중 경찰이 설치한 안전 펜스를 손괴하고 대비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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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예정"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노동절을 맞아 열린 도심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체포한 조합원 4명에 대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당시 안전 펜스 손괴 및 경찰 폭행을 지시하거나 적극 가담한 다른 조합원들에 대해서도 채증사진 판독 등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5·1 총궐기 세계 노동절대회’를 개최했으며, 집회를 마치고 용산·안국역·서울고용노동청 등 세 방향으로 나눠 행진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서 열리는 관련 집회에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임시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 170여 개 경찰부대를 동원·배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7일 노동절 집회 대비 상황점검 회의에서 “대규모 인원 집결을 이유로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신고 범위를 일탈해 전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강행하면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하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조치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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