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사칭' 민간인, 해병대 영내 2시간 반 활보

임소영 2023. 5.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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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이라고 사칭한 민간인이 해병대 영내에 무단 침입했다 적발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 1사단에 민간인 남성 A씨가 들어와 2시간 반 가량 머물다 적발됐습니다.

A씨는 당시 차량에 군 관계자처럼 보이는 경광등을 설치하고 있어 해병대는 A씨를 군 관계자로 오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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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이라고 사칭한 민간인이 해병대 영내에 무단 침입했다 적발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 1사단에 민간인 남성 A씨가 들어와 2시간 반 가량 머물다 적발됐습니다.

A씨는 주임원사 교대식이 열렸던 이날, 축하하기 위해 부대를 찾은 외부인들 틈에 섞여 검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당시 차량에 군 관계자처럼 보이는 경광등을 설치하고 있어 해병대는 A씨를 군 관계자로 오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저녁 시간까지 영내를 배회하던 A씨는 영내에서 마주친 군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방첩사 소속이라고 밝혔지만, 방첩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사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군 형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 위반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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