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럭비 대표팀, 챌린저 시리즈 사상 첫 승→ 2승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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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에서 2승 기록을 만들며 최종 10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 이하 협회)는 "지난 달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열린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 대회에서 한국이 2승을 거두고 10위에 올랐다"고 1일 전했다.
한편,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 우승은 벨기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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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에서 2승 기록을 만들며 최종 10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 이하 협회)는 "지난 달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열린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 대회에서 한국이 2승을 거두고 10위에 올랐다"고 1일 전했다.
지난 4월 28~30일에 걸쳐 진행된 2차대회에서 한국은 독일, 우간다, 브라질과 함께 B조에 묶였다. 1차대회 준우승팀인 독일과 우간다와의 조별예선에서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마지막 상대로 브라질을 맞이했다. 브라질과는 1차대회 조별예선전에서 이미 5-17로 대패한 전적이 있다.
한국은 전반 1분, 윤영훈(국군체육부대)의 트라이로 앞섰지만 브라질에 트라이와 컨버전골을 허용하며 5-7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원주(고려대학교)의 트라이로 10-7로 다시 앞서갔다.
경기 종료 1분 전 다시 트라이와 컨버전을 내주며 패색이 짙던 한국은 정규 종료 이후 주장 최성덕의 트라이와 김찬들(국군체육부대)의 컨버전골로 17-1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승 2패, 조 3위로 각 조 3위 간 득실차에서 밀리며 8강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자메이카를 26-12로 격파, 9위 결정전 티켓을 잡았다. 9위 결정전에서 재회한 브라질에 0-35로 대패한 한국은 최종 10위로 2차대회 일정을 끝냈다.
한국은 최종 합산점수 5점(1차대회 11위, 2차대회 10위)으로 짐바브웨(6점)에 이어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열린 1차대회에서는 자메이카를 상대로 9전 10기 끝에 첫 승을 맛봤다.
한국 대표팀 주장 최성덕은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한국 럭비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세계라는 벽에 계속 부딪히고 넘어서기 위한 선수단의 노력과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 우승은 벨기에가 차지했다. 또한 통가가 1, 2차 합계 종합 우승을 차지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여자부는 주최국 남아공이 통합 우승을 차지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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