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중증 치매 노인 이틀만에 구조 가족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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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중증 치매 노인(67·여)을 이틀 만에 구조해 가족품으로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남편 A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7시께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집에 혼자 남겨두고 지방에 내려간 사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자 수사에 나서 27일 오후 4시 주거지에서 15㎞ 떨어진 서산시 부석면 소재 야산 중턱에서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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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경찰청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중증 치매 노인(67·여)을 이틀 만에 구조해 가족품으로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남편 A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7시께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집에 혼자 남겨두고 지방에 내려간 사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자 수사에 나서 27일 오후 4시 주거지에서 15㎞ 떨어진 서산시 부석면 소재 야산 중턱에서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태안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지역경찰과 소방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이동동선 파악에 주력했으나, 실종자가 민가가 드문 태안군 기업도시 들판에서 최종 행적이 끊겨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실종자 문자를 받은 주민으로부터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를 받고 수색을 벌여 서산시 부석면 야산 중턱에서 웅크리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손목에 차고 있던 실종예방 위치추적기를 떼어내고 들판을 헤매고 다녔다”며 “이틀 동안이나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였지만 다행히 주민들의 협조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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