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금융불안 진원'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하기로

[연합뉴스 제공]

미국 금융위기를 자극하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성명을 내고 "예금자 보호를 위해 JP모건 체이스 은행과 자산부채 인수 합의에 들어간다"며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미국 내 지역은행들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으로 지목돼 왔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조달하던 실리콘밸리은행이 뱅크런에 무너지자, 뉴욕 시그너처 뱅크도 그 여파로 파산했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955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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