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0일 동안 ATM 만난다…”합의는 문제 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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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적설을 정리하며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사이에는 좋은 기류가 있다. 양 측은 이번 주 마드리드에서 앞으로 10일 동안 계속해서 접촉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두고 벌이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사이의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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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이적설을 정리하며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사이에는 좋은 기류가 있다. 양 측은 이번 주 마드리드에서 앞으로 10일 동안 계속해서 접촉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두고 벌이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사이의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 관련 소식에서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을 처음으로 낸 인물이기도 하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에서 뛸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지난겨울에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마요르카에 제안을 건넸지만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핵심 선수로서 뛰고 있기 때문에 거절당했다. 마요르카가 올여름에는 이강인이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걸 알고 다시 이강인 영입에 나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라리가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코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3인자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때로는 두 팀들을 넘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꾸준히 출전하며 스페인 밖에서의 명성도 쌓았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시, 리그 상위권 팀에서 뛰며 UCL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한 아틀레티코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구단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다.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지냈기 때문에 언어와 환경,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스페인에 익숙해져 있다. 아틀레티코로 이적해도 리그나 환경에 크게 적응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아틀레티코가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고 있는 만큼, 마요르카에서 지낼 때와는 달리 대표팀에 소집될 때 국제선을 타는 데에도 시간이 적게 걸릴 전망이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아틀레티코 외에도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그 중 아스톤 빌라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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