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버드와이저 제로' 일부 제품 세균초과 확인해 회수조치

한류경 기자 2023. 5.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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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캡처〉

무알코올 맥주인 '버드와이저 제로'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식약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버드와이저 제로' 일부 제품을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을 이유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이란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뜻입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오비맥주 광주 공장에서 지난달 17일 제조된 버드와이저 제로 500㎖입니다.

실제 유통된 양은 3900캔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늘(1일) JTBC와 통화에서 "약 43만캔 정도 생산됐지만, 대부분 유통되지 않고 창고 재고량으로 보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43만캔 가운데 1%가 조금 안되는 3900캔 정도가 판매 업체에 나갔다"며 "이 가운데 약 3000캔 정도는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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