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 폭락’ 피해자 10여 명, 주가조작 세력 첫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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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 피해자들이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수사해 달라고 고소했습니다.
법무법인 이강은 오늘(1일) 이번 폭락 사태 피해자 10여 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습니다.
이들과 별개로 법무법인 대건은 다음 주 초쯤 피해자 100여 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세력을 사기·배임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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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 피해자들이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수사해 달라고 고소했습니다.
지난달 24일 8개 종목 주가 하락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법무법인 이강은 오늘(1일) 이번 폭락 사태 피해자 10여 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조세,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법무법인 이강은 “피해자들은 주식 투자 목적으로 돈을 줬지만, 피해자 계정으로 빚을 내 원금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한 신용거래 등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과 별개로 법무법인 대건은 다음 주 초쯤 피해자 100여 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세력을 사기·배임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합동수사팀을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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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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