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노래 실력부터 제로콜라까지···화제가 된 국빈방문

2023. 5. 1.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이번 국빈방문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노래 실력이 깜짝 공개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주목을 끌었던 이모저모를 최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국빈 방문 기간,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 관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섬세한 배려는 여기저기서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취향을 기억하고, 제로콜라를 권하는가 하면, 김 여사가 받은 선물에는 여사의 생일인 9월의 탄생석이 박혀있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무엇보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보여준 각별한 예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밀도 있는 환담만으로도 동맹 70년을 기념하는 미국 측의 정성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노래 실력도 깜짝 공개됐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무대로 이끌자 돈 맥클린의 팝송 '아메리칸파이'를 열창한 겁니다.

200명의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장내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SNS에서 연일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팝송의 주인공인 돈 맥클린은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돈 맥클린의 사인이 있는 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미 의회에서 44분간 유창한 영어로 연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56번의 박수, 23번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국빈방문 첫날 블레어하우스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와 운동화,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당시 선물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산책하는 모습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도 자신이 수집했던 야구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을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야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의 회동 역시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질 바이든 여사는 자신의 SNS에 김 여사와의 사진을 올리고 '내 친구'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