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김민재 후배' 조진호, 최종 소집에 첫 발탁 "피지컬 단점, 더 생각하고 플레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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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조진호(페네르바체)가 마지막 소집에서 아르헨티나행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5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소집에서 월드컵 출전을 향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춘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찾을 계획인 김은중 감독이 처음으로 조진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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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뉴페이스' 조진호(페네르바체)가 마지막 소집에서 아르헨티나행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5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일 U-20 월드컵이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출국하기 앞서 치러지만 최종 소집 훈련이다.
김은중 감독은 아르헨티나로 갈 최종 명단 21인을 거의 완성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김은중 감독은 "80% 정도 추려졌다. 부족한 20%는 미드필드와 윙포워드에 고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집에서 월드컵 출전을 향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춘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찾을 계획인 김은중 감독이 처음으로 조진호를 불렀다. 조진호는 금산중과 영생고를 거친 유망주로 지난해 3월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최근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어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고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의 후배로 불린다.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 기회를 잡은 조진호는 "대표팀이 처음인데 좋은 모습으로 최종 명단에 드는 게 목표"라며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진호는 사이드백과 미드필드를 모두 소화하는 자원. 최종 엔트라가 21명에 불과한 이번 대회에 멀티 플레이어의 존재는 아주 중요하다. 조진호도 "두 포지션을 뛸 수 있는 게 장점이고, 볼을 가졌을 때 공격적으로 풀 수 있다"며 "피지컬이 좋지 않은 게 단점이지만 더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페네르바체서 1년여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조진호는 "처음에는 튀르키예 문화와 언어에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 유럽이 템포가 빠르고 힘이 좋은데 퀄리티 좋은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성장세를 강조했다.
한편 김민재 사랑이 유독 강했던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조진호는 "팬들이 김민재 선수를 정말 좋아하고, 튀르키예인들이 한국인도 좋아한다"며 "내가 더 잘하면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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