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달러 현지 수출 계약" 전북 기업, 싱가포르서 K-푸드 인기 실감

김혜지 기자 2023. 5. 1.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최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FHA Asia 2023)'에서 5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과 약 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및 미주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50여 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최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FHA Asia 2023)'에 참여해 5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과 약 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제공)2023.5.1./뉴스1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최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FHA Asia 2023)'에서 5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과 약 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및 미주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50여 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내에서는 2개 업체가 참여해 양념젓갈 및 액젓류, 떡, 양갱과 같은 제빵재료 등을 홍보·전시했다.

군산 A업체는 국내외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70g 소포장 젓갈류를 신상품으로 개발·홍보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 내 식품 주요 유통사와 젓갈류 및 어간장 제품을 연내 5만 달러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군산 B업체의 경우 앙금류와 단팥류 같은 식자재 품목과 제빵류 등을 홍보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업체는 박람회 이후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수입원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수입의존국 4개국(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중국)에 대한 수입액을 낮출 예정이다.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이에 따른 공백을 도내 업체가 메꿀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 및 현지 판촉행사 등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K-푸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도내 우수 제품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