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어야"
임보라 앵커>
윤 대통령은 어제 미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오늘(1일) 곧바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한미정상회담 성과의 후속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라고 말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5박 7일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청년 세대를 위한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공계와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의 교류를 위해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해 한국 학생 2천23명과 미국 학생 2천23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200명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풀브라이트 장학사업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은 한미 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을 연장해 연간 최대 참여인원을 기존 2천 명에서 2천5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아울러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국 지위를 연장해 한미 양국 국민의 인적교류 확대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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