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외교 8조원 성과···우주·바이오 기술동맹 강화

2023. 5.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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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미국 기업으로부터 8조 원의 투자 성과를 올렸습니다.

세일즈 외교에 이어 미국과의 기술동맹의 범위를 우주, 바이오 등 첨단 산업까지 확장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방미 기간 경제 외교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첫 행보로 넷플릭스 CEO와 만나 3조 3천억 원의 투자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튿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함께 참석한 수소, 반도체 등 첨단 기업들로부터 2조 5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습니다.

연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코닝이 2조 원의 깜짝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달 27일)

"(방미 이틀간) 넷플릭스, 코닝 등 8개 첨단 기업으로부터 총 59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국은 세일즈 외교뿐 아니라 미국과의 기술동맹의 범위를 첨단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이튿날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았는데, 양국은 이곳에서 우주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명실공히 우주 분야 최강국인 미국에 힘입어 한국의 우주 기술도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겁니다.

윤 대통령의 마지막 행선지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보스턴이었습니다.

클러스터는 기업을 필두로 연구소, 대학 등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를 내는 공간을 말합니다.

보스턴에서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MIT를 방문했고, 두 번째 일정으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던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였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달 27일)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절반에 가까운 23건이 바이오 분야로서 연구·개발은 물론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등 의료 신산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 기업은 차세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한국은 이번 방미에서 세일즈 외교, 기술동맹 강화라는 결실을 거둔 데 이어 원전동맹의 초석까지 다지게 됐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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