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드라마 복귀..Y2K 담아낸 '시작은 첫키스'[종합]

안윤지 기자 2023. 5. 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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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복귀했다.

그의 복귀작인 '시작은 첫키스'가 Y2K 감성을 듬뿍 담아낸다.

'시작은 첫키스'는 평생 단 한번인 그 해의 어느 봄, 서투르고 바보같지만 사랑이 고픈 세 청춘남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컬 하이틴 코믹 로맨스 장르극이다.

잠시 공백을 가진 그는 '시작은 첫키스'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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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시작은 첫키스' /사진제공=KBS Joy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복귀했다. 그의 복귀작인 '시작은 첫키스'가 Y2K 감성을 듬뿍 담아낸다.

KBS Joy 새 드라마 '시작은 첫키스'는 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종현, 이현주, 차선우가 참석했다.

'시작은 첫키스'는 평생 단 한번인 그 해의 어느 봄, 서투르고 바보같지만 사랑이 고픈 세 청춘남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컬 하이틴 코믹 로맨스 장르극이다.

이현주는 2015년 8월 에이프릴로 가요계 데뷔했으나 약 1년 후 탈퇴했다. 그러던 지난해 에이프릴 탈퇴 이유가 팀 내 따돌림 때문이라고 주장해 큰 파장이 일었다. 잠시 공백을 가진 그는 '시작은 첫키스'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섰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당시 인터넷 소설을 즐겨 봤고 추억이 생각나더라. 옛날 노래도 많이 나와서 너무 재밌었다"라며 "캐릭터가 사랑스러웠다. 그러다 보니 이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즐거웠다. 오빠들이 날 너무 잘 챙겨줬고 덕분에 목포에서 행복한 촬영이었다"라며 처음엔 어색했는데 (대본) 리딩하면서 서로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역할에 관한 것도 생각을 공유하며 대화하다 보니 빠르게 친해졌다. 또 (차선우) 오빠가 '낯을 가렸다'라고 하지만 맏형으로서 우릴 잘 이끌어줬다"라고 칭찬했다.

'시작은 첫키스' /사진제공=KBS Joy
김종현은 "목포에서 촬영을 다 하다 보니 남들보다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였다. 연기하면서 편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 배경이 2000년대 아니냐. 그땐 나도 학생이다 보니까 내가 학생이라면 '연애를 해봤을까'라며 몰입하면서 봤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껴보고 싶었다"라며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시나리오다 보니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차선우는 "발라당까지는 캐릭터다. 황구 역이 보여줘야 하는 에너지에 중점을 뒀다. 18년 동안 친구라고 생각한 일락이에게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음이 변화되는 지점들, 순간에 신경을 썼다"라며 "나중에 삼각관계가 형성됐을 때 '압구정 프린스' 앞에서 기죽지 않으려고 센척하려는 모습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한 지는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교복 입는 역할을 해왔었다. 그리고 오래된 일은 아니다. 사실 난 황구가 교복 캐릭터의 마지막 같다. 혹시나 또 입을 일이 있다면 될 때까지 입고 싶다"라며 "교복은 언제나 입어도 좋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종현은 "옛 추억을 불러 올 수 있는 힘이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학창시절 땐 저랬지' 란 생각을 할 것이다. 학창시절에 했던 첫사랑이 떠오를 수도 있다. 함께 추억하면 재밌을 거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시작은 첫키스'는 오는 8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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