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성남·화성시장, 오세훈 만나 “지하철 3호선 연장에 협조를”
권상은 기자 2023. 5. 1. 17:45
수원·용인·성남·화성 등 경기남부 4개 도시 시장이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4개 도시 시장은 8월 공동 발주 예정인 3호선 연장 노선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서울시가 진지하게 검토하는 등 3호선 연장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4개 도시와 대화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강남구 자곡동 3호선 수서차량기지 상부에 20만4280㎡(약 6만평) 규모의 주거‧상업‧문화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4개 도시는 수서차량기지를 경기남부로 이전하면서 노선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4개 시의 입장을 잘 들었다”며 “3호선 연장의 길이가 늘어 차량 정비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앞으로 4개 시와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개 도시 시장은 지난 2월 경기도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3호선 연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의하면서 서울시는 물론 국토교통부와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대통령, 아태 청년 지원 'APEC 미래번영기금' 설립 제안
- “Korea’s defense industry now proposes new approaches we can learn from,” says Lockheed Martin
- “우크라전 조력자 中에 반격”...나토 항모들, 美 공백 메우러 아·태로
- 무릎 부상 장기화된 조규성, 오랜만에 전한 근황
- 박성한 역전적시타… 한국, 프리미어12 도미니카에 9대6 역전승
- “한국에서 살래요” OECD 이민증가율 2위, 그 이유는
- 연세대, ‘문제 유출 논술 합격자 발표 중지’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연예인 첫 공개 지지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