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릴라드, PO 7차전 캐리한 커리에 경의 “전설”[NBA]

김하영 기자 2023. 5.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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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왼쪽)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스테픈 커리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케빈 듀란트부터 데미안 릴라드까지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50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를 칭찬했다.

듀란트는 1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설 30. 50득점”이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이날 커리가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50득점 기록으로 경신하기 전 듀란트는 48득점으로 해당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듀란트가 직접 커리에 대한 경의를 드러낸 것이다.

릴라드는 “스테픈 커리, 이 더러운 동물”이라는 반어법으로 극찬을 드러냈고 “매우 힘든 상황 속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에서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한 트레이 영은 “비현실적인 퍼포먼스다. 스테프에 대한 경례”라는 반응을 남겼고 워싱턴 위저즈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쿠즈마는 커리에 대한 퍼포먼스를 믿을 수 없다고 표현했다.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패트릭 베벌리는 “차가운 워델”이라며 커리의 별칭을 불렀다. 또 더마 드로잔은 “쉐프 커리는 미친 남자야”라고 경외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많은 전 현직 선수들이 커리에 대한 칭찬을 이어간 가운데, 다른 종목 스타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NFL 슈퍼스타 패트릭 마홈스는 “위대한 커리”라며 커리가 4쿼터 중반 승부를 확정짓고 웃음 짓는 모습을 공유했다. 노박 조코비치, 로저 패더러 그리고 라파엘 나달과 함께 ‘테니스 빅4’로 불렸던 앤디 머리는 “스테픈 커리는 다르다”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커리를 축하했다.

한편 커리는 이날 새크라멘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50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탈락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구원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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